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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021년 골프 명예의 전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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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202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후보에 선정됐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4일 오전(한국시간) 우즈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조니 패럴, 톰 바이스코프, 도티 페퍼, 수지 맥스웰, 베벌리 핸슨, 샌드라 파머, 팀 핀첨, 매리언 홀린스(이상 미국) 등 10명이 2021년 명예의 전당 후보라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와 행사 일시, 장소 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골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지난 1월엔 헌액 나이 최소 기준을 만 50세에서 45세로 낮췄고, 이에 따라 1975년 12월 30일생인 우즈가 내년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명예의 전당 가입이 확정되려면 2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투표에서 75%인 15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남자선수가 후보가 되려면 주요 투어에서 15승 이상을 거두거나 4대 메이저대회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2승 이상을 올려야 한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82승을 거뒀고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최다승 공동 1위다. 우즈는 메이저대회에선 15승을 올렸다. 여자선수는 세계랭킹이 주어지는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15승을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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