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더블' 김상규, "출전 시간 많아져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김상규가 전자랜드의 2연승을 견인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108-104로 이겼다.
전자랜드의 수훈갑은 단연 43점을 올린 팟츠였다. 하지만 승리의 숨은 공신은 김상규. 김상규는 이날 35분을 소화하며 1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와 연장에만 4점 5리바운드를 집중시키며 전자랜드의 뒷심을 이끌어냈다.
김상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찰스)로드도 없고 (박)찬희형과 (정)효근이도 없어 어려운 경기가 될 걸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경기 내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집중했더니 이길 수 있었다. 처음에는 준비한대로 잘 안됐는데 자유투를 꼬박꼬박 넣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리바운드에서 6개 차이로 뒤졌다. 하지만 김상규의 활약 덕분에 경기 종료 시에는 리바운드 차이를 2개(37-39)로 줄일 수 있었다. 김상규는 “감독님이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라고 주문하셨다. 열심히 들어가면 언젠가는 공이 떨어지지 않을까 해서 들어갔다. 2쿼터에 혼나서 각성하고 나오기도 했다.”라며 리바운드 가담 이유를 밝혔다.
김상규는 4라운드까지 평균 14분에 그쳤지만 5라운드에는 18분 이상으로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그 시간 동안 김상규는 차바위의 부상과 정효근의 국가대표 차출 공백을 잘 메워줬다.
김상규는 “선수들은 당연히 많이 뛰면 행복하다. 초반에 출전 시간이 별로 없다가 후반에 감독님이 많이 기용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뛰고 있다.”며 유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전자랜드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 6연승이 끊기기는 했지만 다시 2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 김상규도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경기하면 진다는 생각이 안 든다. 서로 소통을 많이 하고 대화를 해야 잘 할 수 있다해서 많이 하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팀 분위기이다.”며 전자랜드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3월 2일까지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김상규는 유도훈 감독에게 “2주 정도 시간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틀 정도 휴식을 주시면 감사할 거 같다. 너무 쉬면 몸이 퍼지니 이틀이면 적당하다. 5월에 결혼하는 여자친구랑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휴가를 요청한 뒤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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