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꿈의 무대' 라리가 데뷔… 마요르카, 2-1 신승
기성용(RCD 마요르카)이 '꿈의 무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쿠보 다케후사의 맹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마요르카는 (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에 위치한 무니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 2019/20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기성용은 후반 37분 쿠보 다케후사와 교체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이로써 기성용은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누만시아),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스페인 무대를 밟은 7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마요르카는 7승 4무 16패(승점 25)로 17위 셀타 비고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여 강등권 탈출에 가까워졌다.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은 에이바르가 잡았다. 에이바르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마요르카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끝까지 집중력 있는 수비로 맞서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42분 쿠보가 왼쪽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돌파를 하며 파울을 이끌어냈다. 키커로 나선 다니엘 로드리게스가 오른발로 감아때렸고, 이것이 골대 구석으로 향해 1-0으로 앞서갔다. 수비와 공격수가 맞물리며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했다. 마요르카는 전반전을 앞선 채 끝냈다.
에이바르가 반격했다. 후반 9분 샤를레스가 문전 앞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1분 뒤 코너킥에선 헤더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공격을 잘 막은 마요르카가 또 한 번 날카로운 반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알레얀드로 포조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끊어내고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페널티박스 앞에 있는 쿠보에게 연결했다. 쿠보는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마요르카는 4분 뒤 쿠보를 빼고 기성용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기성용은 투입 3분 만에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마요르카는 후반 47분 에이바르의 페드로 비가스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승리에 큰 영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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