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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 친정팀 향한 우려 "웨스트햄전 리버풀, 맨유 보다 못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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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친정팀 리버풀을 향한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일(한국시간) 최근 리버풀의 부진에 대한 캐러거의 견해를 전했다.

캐러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의 리버풀 보다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에 대한 징후들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러한 언급은 리버풀이 웨스트햄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것에 대한 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캐러거는 "오른쪽 풀백에 위치한 제임스 밀너는 잘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완전 어울리지 않은 사람처럼 보였다"면서 "나비 케이타는 계속 공을 잃어버렸다. 로베르토 피르미누는 평소 본인이 아닌 것 같았고, 모하메드 살라로부터는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몇 주동안 봤던 리버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리버풀은 24, 25라운드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와 1-1 이후 오심 골 논란과 아쉬운 경기력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것이다.

이를 틈타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을 3-1로 완파하며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고 선두 리버풀 추격에 나섰다.

리버풀이 2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틈에 2위 맨시티와의 격차는 2점차로 줄었다. 1~2경기 결과로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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