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박지수, 최연소 1000리바운드·100스틸
삼성생명이 15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용인 홈 경기에서 KB스타즈를 84대80으로 물리치고 3위(17승12패)를 유지했다. 배혜윤(21점), 김한별(20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티아나 하킨스(18점 9리바운드) 트리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최희진(11점 3스틸)은 81―77로 쫓기던 4쿼터 종료 1분9초 전 3점포를 꽂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 선수 6명은 이날 3점슛 21개 중 10개를 합작(성공률 48%)했다. 프로 3년 차인 KB 박지수(15점 7리바운드 2스틸)는 역대 최연소(20세 2개월)로 1000리바운드(1005개)와 100스틸을 달성했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4쿼터엔 무득점에 그쳤다. 선두 KB(22승6패)는 1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2위 우리은행(21승7패)과의 승차는 1경기로 줄었다.
15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공격하는 KB 박지수. /WKBL
KB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단일 리그 제도를 채택하기 시작한 2007~2008 시즌 이후 정규 시즌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1년에 리그를 두 번으로 나눠 치렀던 시절 1위를 두 차례(2002 겨울리그·2006 여름리그) 했을 뿐이다. 2018~2019 시즌은 1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릴 기회다. 라이벌 우리은행에 4승2패로 앞선다는 점이 유리하다. 9일 안방에서 1점 차 역전승(81대80)을 거둬 마지막 7라운드 결과에 관계없이 우세를 지킬 수 있게 됐다. KB는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룰 경우 상대 전적이 앞서 1위를 차지한다.
KB는 지난 시즌 챔피언전에서 우리은행에 3패를 당하며 무릎 꿇는 등 1998년 프로 출범 이후 챔피언전에 5번 진출하고도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엔 창단 첫 챔피언전 우승까지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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