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손 뗀 에릭센, 뮌헨이 노린다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에릭센에 대한 이적 소문이 계속 돌고 있다. 독일의 '바바리안 풋볼워크스'는 27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에릭센 영입 의사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뮌헨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필요한 선수가 있다고 판단되면 지갑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뮌헨 외에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가 에릭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다만 에릭센 영입에 가장 열을 올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손을 뗐다.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에릭센의 이적료로 2억 5천만 유로(3178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최대 8400만 유로(약 1067억 원)로 추정되던 에릭센의 몸값은 순식간에 크게 올랐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데 용의 이적료(약 1097억 원)도 에릭센의 몸값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뮌헨을 비롯한 유럽의 많은 팀들은 여전히 에릭센을 원한다. 에릭센이 플레이메이커로서 갖고 있는 다재다능함을 탐내기 때문이다. 

한편 토트넘은 2020년이면 에릭센과 계약이 끝난다. 연장 계약을 위해 협상 중이지만 난항을 겪으며 이적 소문에 불을 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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