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은 나보다 뛰어난 선수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102–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34승 10패를 기록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이날 양동근은 8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양동근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삼성이 (유진)펠프스가 나오지 않았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실책을 줄여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양동근은 이날 경기에서 정규리그 통산 7,400득점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오래 하다 보니 달성한 거다. 다른 선수들도 나만큼 뛰었다면 더 많이 넣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근은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모든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하려 한다. 3쿼터에도 기회가 생겼는데 패스를 줘서 실책을 범했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성이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어떤 점이 발전해야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양동근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 나보다 잘하는 것이 많은 선수라서 딱히 조언해줄 말이 없다. 그래도 한 가지만 얘기하자면 아직 강약조절이 불안정한데 그 부분만 좋아진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얘기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당 13.6개의 실책을 범하며 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다. 이에 대해 양동근은 "서두르는 게 크다. 비시즌에 많은 연습을 했지만 순간순간에 점수가 벌어지다 보니 헐렁헐렁하게 되는 게 있다. 과도기가 지금쯤이면 지나야 했는데 부상이 있었던 게 아쉽다. 앞으로 더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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