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15만 파운드로'...토트넘, 손흥민과 또 재계약 희망 (英 메일)

[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토트넘으로부터 계약 연장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재계약을 체결하고 1년도 지나지 않은 손흥민에게 상향된 주급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메일'은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줌에 따라 15만 파운드(약 2억 1,600만 원)의 계약을 제시받을 것이다. 첫 번째 재계약 이후 12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뛰면서 여름 휴식기 동안 체력소모가 심했고 지난 1월에는 아시안컵까지 다녀오는 일정 속에서도 어느 때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트렸고 몰아치기 능력까지 과시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23경기 16골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에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첼시가 손흥민에게 이적 제안을 할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았기 때문. 토트넘이 핵심 선수로 성장한 손흥민을 쉽게 내줄리 없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이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토트넘도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몇몇 매체는 손흥민이 14만 파운드(약 2억 원)를 받고 있다고 보도해 왔는데 '메일'은 손흥민이 현재 11만 파운드(약 1억 5,8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델레 알리가 받고 있는 수준의 15만 파운드의 주급을 조건으로 한 재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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