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살라 영입에 초대형 거래 준비…634억+디발라
유벤투스가 모하메드 살라(27, 리버풀) 영입을 위해 초대형 거래를 준비한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14일 "유벤투스가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4,400만 파운드(약 634억 원)와 파울로 디발라를 제안한다"고 보도했다.
살라가 리버풀에서 정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고, 리버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지만,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권에 도달했다.
이번 시즌도 활약이 순조롭다. 살라는 오른쪽 측면과 최전방을 번갈아 뛰며 리버풀 공격을 지휘한다. 리그에서 17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에 올랐고, UCL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팬들의 미소가 한층 짙어졌다.
살라의 활약에 유벤투스가 관심을 나타냈다.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파트너로 살라를 점찍었다. 그가 과거 피오렌티나, AS로마에서 뛴 경험이 있어 적응 기간 없이 잘 녹아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살라 조합을 구성해 유럽 정복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살라의 반대급부로 디발라 카드를 꺼내 들었다. 디발라는 2015/2016시즌부터 주전으로 뛰었으나, 이번 시즌 부족한 득점력으로 발목이 잡혔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호날두와 디발라가 함께 뛰는 건 가능하다. 그러나 평범해진다"라고 언급하면서 입지가 위태롭다.
결국 디발라는 살라의 영입을 위해 팀을 떠나게 될 전망이다. '투토스포르트'는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었다. 그러나 호날두의 합류 후 유벤투스의 간판스타 자리를 뺏긴 상황"이라며 결별이 유력하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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