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최고 이적료 갈아치운 알미론, 뉴캐슬의 새 동력으로 급부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뉴캐슬은 1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날 파라과이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미구엘 알미론의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2024년 6월까지 5년 6개월간 계약에 합의했고,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293억원)에 달한다. 뉴캐슬은 알미론의 영입을 통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전까지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기록한 1500만 파운드다.

알미론은 파라과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지난시즌에는 13골 13도움을 기록하면서 MLS컵 우승에 공헌했다.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알미론이 여러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뉴캐슬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일찌감치 알미론을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적극적으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베니테즈 감독은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없다면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구단을 압박하기도 했다. 결국 뉴캐슬은 구단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알미론을 영입했다.

이미 MLS 무대를 평정한 알미론은 후반기 대반격을 노리는 뉴캐슬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24라운드까지 리그 14위(승점 24)를 유지하고 있지만 강등권과의 승점차는 7점에 불과해 불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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