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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장수' 코우조 KIA 코치, "일본보다 한국이 좋아" [오키나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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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이상학 기자] “처음 한국에 올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오래 있을 줄 몰랐다”. 

쇼다 코우조(57) KIA 타격코치는 지난 1985년부터 1998년까지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14시즌 통산 1565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 1546안타를 기록한 교타자였다. 1987~1988년 2년 연속 센트럴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170cm 작은 키에도 정확한 타격과 작전수행능력을 앞세워 히로시마 강타선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코우조 코치는 2009년 한국야구와 첫 인연을 맺었다. SK 2군 종합코치로 한국을 처음 찾았고, 시즌 중 1군 타격코치로 승격됐다. 다시 일본에 간 뒤 오릭스 버팔로스 코치로 활약하다 2015~2016년 한화 1군 타격코치와 육성군 수비코치를 거쳐 2017년부터 KIA 1군 타격코치를 맡고 있다. 

어느새 KBO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2005년과 2007~2011년 6년간 SK 투수코치로 일한 故 가토 하지메 투수코치와 함께 최장수 일본인 코치가 됐다. 

일본 오키나와에 차려진 KIA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코우조 코치는 “2009년 처음 한국에 올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오래 있을 줄 몰랐다. 1년, 1년씩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한국이 좋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오래 있지 않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우조 코치는 “일본에 있을 때보다 한국에 있는 게 마음 편하다. (시즌을 앞두고) ‘한국에 간다’는 느낌보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다. 지금 광주에 살고 있는데 식사, 쇼핑을 할 때마다 정말 친절하게 잘 대해주신다. 야구 외적인 생활에서도 만족한다”고 웃어보였다. 

아울러 코우조 코치는 “처음 왔을 때보다 한국야구 수준이 많이 올랐다. 매년 성장하는 게 보인다. 한국 선수들은 항상 배고픔이 있다. 뭔가 갈망하는 게 보인다”며 “코치와 선수 관계를 떠나 사람과 사람으로 대한다.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마음으로 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를 떠날 때도 선수들과 만남을 갖고 고마움의 인사를 할 만큼 진심으로 다가섰다. 

그는 선수의 단점보다 장점을 살리는 데 주력하는 스타일이다. “좋은 모습이 6, 나쁜 모습이 4라면 4를 고치는 것보다 6을 살리는 것이 좋다. 물론 나쁜 것이 8이라면 고쳐야겠지만 좋은 모습이 더 많다면 그 쪽으로 부각시킨다”고 말했다. 올 시즌 KIA 새 외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에 대해서도 “지금으로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좋은 모습을 살릴 것이다”고 했다. 

앞으로 언제까지 한국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코우조 코치는 “우리 코치 업계는 1년, 1년이 승부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며 “일단 올 시즌 홍세완 코치와 함께 KIA 타선을 강하게 만들고 싶다. 나 혼자 힘으로 되는 게 아니다. 서로 협력해서 좋은 성적을 남기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 과정을 보면 기대할 만하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서 활발하게 해주길 기대한다. 주전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베스트”라고 목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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