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맨유가 공격에서 제대로 된 것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얄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맹과 16강 1차전서 0-2로 완패했다.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맨유는 안방에서 0-2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홈에서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며 자멸했다.

특히 맨유는 경기 후반 교체 카드로 루카쿠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에이스' 포그바가 후반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맨유 입장에서는 PSG와 격차를 느낄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네이마르-에딘손 카바니가 결장한 PSG를 홈에서 불러 유리하다고 평가받았지만 디 마리아와 음바페의 활약에 그대로 무너졌다.

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리오 퍼디난드는 "이것이 맨유의 현실이다. 패배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 배울 점도 있다., 올레 군나르 숄샤르 감독도 패배를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고 경기 평을 내렸다.

이어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맨유가 공격에서 제대로 된 것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선수들의 조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심지어 PSG는 최고의 선수 2명 없이 경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오웬 하그리브스도 "PSG는 수비적으로 아주 뛰어났다. 이날 미드필더로 나선 마르퀴뇨스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골키퍼 부폰은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줄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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