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서 열린 특별한 졸업식, LG 정우영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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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00:11
LG가 올해 졸업 대상자 4명을 위해 깜짝 졸업식을 열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전지훈련지서 특별한 졸업식을 열었다.
LG는 14일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신인 이정용 등 4명을 위해 간이 졸업식을 거행했다.
2월 중순이면 각급 학교 졸업식이 열리는 기간이지만 전지훈련에 참가하면 일생에 한 번 뿐인 행사에 빠져야 한다. 이에 LG 운영팀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올해 졸업 대상자인 이정용(동아대), 정우영(서울고)과 현장 스태프 김동규, 윤석원이 깜짝 졸업식의 감격을 누렸다.
LG는 이날 훈련에 앞서 선수단 전체 미팅 시간을 잠시 할애했다. 유지현 수석코치와 주장 김현수가 꽃다발을 전했다.
이정용은 "사실 몰랐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꽃다발을 준비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사실 꽃다발을 받는게 낯설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G가 졸업 대상자 4명을 위해 깜짝 졸업식을 열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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