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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서 갈고닦은 김호준, 두산 불펜 ‘핵심 좌완’을 꿈꾼다

서달짱 0 538 0 0

중학교 때 팔꿈치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고1 때 옆구리 광배근이 찢어져 넉 달 쉬고 복귀전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오른쪽 새끼 발가락을 맞아 한 달을 더 쉬었다. 겨우 몸을 추슬렀더니 학교 야구부 투수코치가 떠나 6개월을 거의 독학을 하며 보냈다. 두산 좌완 기대주 김호준(21·사진)은 안산공고 재학 시절부터 위기의 연속이었다. 지난 10일 일본 오키나와 두산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김호준은 “진로를 가르는 고3 때 투구폼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학교 성적도 나쁘지 않아 프로 입단의 길이 멀어지는 것 같았다. 그때 학교 근처의 리틀야구단 코치가 새로운 길을 열어줬다. 다른 투수코치를 소개받아 두 달간 레슨을 받으며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모집 공고도 알게 됐다. 2017년 파주의 창단 멤버가 된 김호준은 차분히 프로 투수로서 몸을 만들어갔다.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결과, 그해 8월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두산 2군 마무리로 4승1패, 5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호준은 “마무리 캠프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1군 캠프 합류는 기대하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지난해 8월 1군에서의 호투가 통하지 않았을까 짐작할 뿐이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맞아 김호준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2군과의 연습경기에 구원등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1군 코치들의 눈앞에서 김호준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완벽히 막았다. “공 12개 중 스트라이크가 9개였고, 첫 타자 외야 뜬공 이후 삼진을 두 번 잡았다”고 할 정도로 그때의 기억이 또렷했다. 김호준은 두산의 ‘좌완 비밀병기’로 떠올라 있다. 올해는 아직 실전 등판이 없지만, 불펜에서는 최고 구속 147㎞를 뿌리는 빈도가 지난해보다 늘었다. 김호준은 “지난해 11월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이후 어깨 및 코어 근육, 고관절 등 약해진 부위를 보완했고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했다. 내심 선발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당장은 두산 불펜의 핵심 좌완을 꿈꾸고 있다. 원주 일산초 선배이자 같은 왼손투수인 함덕주에게 많은 조언을 듣는다고 했다.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함덕주와 달리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익힌 김호준은 위기에서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는 매력에 빠졌다. 김호준은 “1군 실전 마운드라면 불펜에서보다 떨릴 것 같기도 하지만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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