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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다르빗슈 불펜피칭, 자신감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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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 자존심을 구겼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는 부활할 수 있을까.

다르빗슈의 재기 여부에 대한 현지언론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 지역언론 ‘시카고 트리뷴’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다르빗슈의 컨디션에 대해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11일 불펜피칭에서 4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다르빗슈에게선 건강한 모습, 자신감이 느껴졌다. 예년에 비하면 분명 몸 상태는 좋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 스스로도 자신감을 표했다. 다르빗슈는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좋은 느낌이 든다. 직구에 힘이 실리는 것 같았고, 변화구도 잘 던졌다”라고 말했다.

2019시즌을 맞이하는 다르빗슈의 관건은 단연 ‘건강’이다. 다르빗슈는 2017시즌 종료 후 FA 협상을 통해 컵스와 6년 총액 1억 2,6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오른팔꿈치 부상이 잦아 5월말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다르빗슈의 이적 후 첫 시즌 성적은 8경기 1승 3패 평균 자책점 4.95에 불과했다.

자존심을 구긴 다르빗슈는 일찌감치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직접 투구 영상을 올리는 한편, “팔꿈치가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았다. 재활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스프링캠프에 임하고 있는 다르빗슈에 대해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는 구속이 88마일(약 142km)이었던 반면, 올해는 92마일(약 148km)까지 나왔다. 관심을 기울일만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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