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골' 메시, 골든부츠 선두... '18골' 호날두-음바페의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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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골' 메시, 골든부츠 선두... '18골' 호날두-음바페의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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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럽 최고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유로피언 골든부츠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1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11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골 맛을 못 봤고, 팀도 무승부에 그쳤다. 

메시가 침묵을 지킨 사이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추격에 불을 지폈다. 지난 3일 파르마전 멀티골에 이어 11일 사수올로를 상대로 강력한 헤더골을 넣었다. 리그 18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이탈리아 슈퍼컵 1골까지 총 20골로 13시즌 연속 20골 고지에 올랐다. 

메시와 호날두 후계자로 평가 받는 킬리앙 음바페도 프랑스 리그 앙에서 벌써 18골이다.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골이 없다. 게다가 에딘손 카바니와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언제든 터질 수 있다. 카바니 역시 17골로 킬러 본능을 뽐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골잡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골든부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구에로는 11일 첼시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맨시티의 6-0 완승을 주도했다. 살라 역시 AFC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둘은 17골로 나란히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골든부츠는 리그 34골을 기록한 메시가 차지했다. 메시가 유리한 건 분명하나 후발 주자들의 결정력도 만만치 않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치열할 전망이다.

▲ 유로피언 골든부츠 순위
메시(FC바르셀로나) 21골 42점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18골 36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18골 36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17골 34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7골 34점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17골 34점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 16골 32점
니콜라 페페(릴) 16골 32점
두반 사파타(아탈란타) 16골 3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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