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김진현 7G', 용인대, 한국골프대에 17-1 대승...권역 1위 등극

[PressY=횡성/글 김민주 기자, 사진 현유빈 기자] 용인대가 한국골프대를 상대로 17-1대승을 거둬 1권역 1위에 등극했다.

용인대학교(총장 박선경)는 27일 오후 3시 횡성우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U리그’ 13R 한국골프대와 경기에서 김진현의 7골, 정창용의 4골과 고재윤, 김승찬, 황지원, 김성민, 차정호의 득점으로 17-1대승을 거뒀다.

용인대는 4-4-2 전술로 맞섰다, 공격은 김진현-정창용이 선두를 이끌었고, 진세민-홍진영-김승찬-황지원이 미들라인을 꾸렸다. 김민식-김주헌-이한정-고재윤이 수비를 맡았으며 골문은 김진성이 지켰다.

[전반전] 완벽한 반코트경기, 전반에만 12득점

용인대는 중앙대와 1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용인대는 전반 시작과 함께 상대의 페널티 박스 안까지 공을 전개하며 공격의 우위를 점했다. 이에 반해 한국골프대는 좀처럼 용인대의 하프라인을 넘지 못하며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전반 4분, 고재윤이 수비 빈틈으로 빠진 공을 이어받아 성공시키며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7분, 황지원의 코너킥이 상대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2-0. 전반 10분, 정창용이 헤더득점을 성공시키며 3-0을 기록했다. 전반 14분, 정창용이 1-1상황에서 수비를 제치며 다시 한 번 득점을 성공시켜 네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 17분, 김진현이 상대 골키퍼 뒤쪽에서 크로스를 이어받아 다이렉트 헤더득점을 성공시키며 5-0. 전반 19분, 진세민이 슈팅한 볼을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세컨볼을 황지원이 성공시키며 6-0을 기록했다. 용인대는 18분 만에 6득점을 성공시켰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26분, 고재윤이 사이드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김진현이 발리슛으로 성공시키며 7-0. 전반 31분, 고재윤의 크로스가 정창용의 머리로 향하며 8-0. 전반 33분, 황지원이 골문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김진현이 바로 골문으로 연결하며 9-0. 전반 37분, 김진현이 헤딩으로 넘겨준 공을 정창용이 발끝으로 밀어 넣으며 10-0을 기록했다.

전반 40분, 홍진영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진현이 수비와 1-1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열한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 43분, 김승찬이 골키퍼 손끝을 스치는 슈팅을 성공하며 1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수많은 기회를 놓진 용인대, 아쉬운 후반

후반 8분, 한국골프대의 김영욱이 중거리슈팅을 성공시키며 용인대의 클린시트는 아쉽게 무산되었다. 실점 1분 후, 진세민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김진현이 후반 첫 득점을 기록하며 13-1. 잠시 후인 후반 9분 김성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볍게 밀어준 공을 김진현이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며 14-1. 3분 후인 후반 11분, 김성민이 세컨 볼을 성공시키며 15-1. 후반 15분, 골키퍼가 캐칭 미스한 공을 김진현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16-1.
 
용인대는 지속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며 공격을 전개했지만, 전반보다 조직적인 한국골프대의 수비와 골키퍼의 빛나는 선방으로 전반보다는 약간 주춤한 득점 양상을 보였다. 후반 35분 홍진영의 프리킥을 이어받은 차정호가 헤더득점을 성공시키며 17-1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 다득점으로 중앙대와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해 권역 1위에 등극한 용인대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3시 중앙대를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득점]
4’ 고재윤
7’ 자책
10’ 14’ 31’ 37’ 정창용
17’ 26’ 33’ 40’ 54’ 55’ 60’ 김진현
19’ 황지원
43’ 김승찬
57’ 김성민
80’ 차정호

[교체]
46’ IN 44 차정호 /OUT 10 정창용
46’ IN 30 김성민 /OUT 6 김승찬
46’ IN 12 이승호 /OUT 14 김주헌
56’ IN 38 노건우 /OUT 17 진세민
61’ IN 42 신재욱 /OUT 7 김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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