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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국대 여배 브라질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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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한국 여자배구, 브라질 격침... '월드컵 5위' 껑충

기사입력 2019.09.28. 오후 06:48 최종수정 2019.09.28. 오후 06:48 기사원문
[진단] 최상급 스피드 배구 폭발... '세계 4위' 브라질 1군 격파

[오마이뉴스 김영국 기자]

▲  '이렇게 좋을 수가' 브라질전 승리 후 김연경과 라바리니 감독... 2019 여자배구 월드컵 (2019.9.28)
ⓒ 국제배구연맹

 
정말로 미쳐 버렸다. 스포츠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큰 성과를 거둘 때 쓰는 '미쳤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경기였다. 한국 여자배구가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세계랭킹 4위' 브라질 1군마저 격침시켰다.

한국은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9 여자배구 월드컵' 대회 브라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8-25, 25-20, 25-21)로 승리했다.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완벽 그 자체였다.

한국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토털 배구를 바탕으로 하는 스피드 배구'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가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기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김연경은 25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도 5득점이나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된 서브 리시브와 디그(상대팀 공격을 걷어올리는 것), 세터 못지않은 정교한 2단 연결 등을 선보였다. 김연경이 왜 세계 최고의 완성형 공격수인지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재영과 김희진도 20득점과 13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김연경-이재영-김희진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센터진도 눈부신 활약을 했다. 김수지는 8득점을 올리며 국제대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신예 센터' 박은진(20세·187cm)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3세트부터 교체 출전했음에도 6번의 중앙 속공과 이동 공격을 시도해서 모두 성공시켰다.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한국은 박은진이라는 대형 센터의 출현 가능성까지 확인하는 수확을 거두었다.

그뿐이 아니다. 이다영 세터도 빠르고 다양한 토스워크와 스피드 배구 운영 능력이 한층 더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리베로 김해란은 멋진 디그를 수차례 걷어올리며, 완벽하게 전성기 모습을 되찾았다.

이것이 스피드 배구다... 모든 선수 '환상적 경기력'
 
▲  브라질 여자배구 대표팀... 2019 월드컵 한국-브라질 경기 (2019.9.28)
ⓒ 국제배구연맹

 
브라질은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한 세계적인 강팀이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게 유일하게 승점을 뺏은 팀이다.

브라질은 지난 22일 중국과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중국은 브라질과 경기에서 유일하게 승점을 빼앗겼다. 중국은 28일 현재 10승 무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브라질은 이번 한국과 경기에서 1군 주전 멤버가 대거 출격했다. 유일하게 레프트 나탈리아(30세·186cm)만 빠졌다. 나탈리아는 올 시즌 김연경과 함께 에자즈바쉬에서 뛸 팀 동료다. 나탈리아는 이미 에자즈바쉬 팀에 합류해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다른 브라질 1군 핵심 선수들은 모두 한국과 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 부문 전체 4위에 올라 있는 레프트 가비(25세·180cm), 최근 가장 좋은 공격력으로 득점 부문 8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트 로레네(23세·187cm), 레전드 센터 파비아나(34세·193cm), 무서운 속공 능력을 보유한 마라(28세·190cm), 스피드 배구 특화 세터인 마크리스(30세·178cm) 등 최고의 멤버들이 나섰다.

가비는 월드컵 대회가 끝나면 올 시즌 터키 리그 바크프방크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바크프방크는 김연경 소속팀인 에자즈바쉬의 최대 라이벌 팀이다.

브라질은 한국과 경기에서 로레네 23득점, 가비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의 거센 반격에 당황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9 월드컵 '역대급 대성공'
 
▲  '세계랭킹 4위' 브라질 1군 격침시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2019 여자배구 월드컵 (2019.9.28)
ⓒ 국제배구연맹

 
한국 대표팀은 강호 브라질마저 격침시키면서 이번 월드컵 대회를 '대성공작'으로 평가받게 됐다. 성적과 내용 면에서도 이미 직전 대회인 2015 월드컵 대회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6승 4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도 12개 참가국 중 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현재 4위인 브라질과도 승패와 승점이 똑같다. 다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강호인 네덜란드(세계랭킹 7위), 세르비아(1위)를 비롯해 일본(6위), 도미니카(10위)보다 순위에서 앞서 있다. 한국은 이제 마지막 1경기만 남겨 두고 있다. 29일 미국과 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모두 마친다.

그런 상황에서 직전 대회인 2015년 월드컵에서 올린 승수와 승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한국은 2015 월드컵에서 5승 6패(승점 16점)로 전체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성적의 내용을 살펴보면, 2015 월드컵보다 훨씬 긍정적이고 풍요롭다. 세계 강팀들이 더 많이 출전했기 때문이다. 이는 참가국의 면면과 세계랭킹을 비교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2015 월드컵 대회는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나라가 도미니카, 쿠바, 아르헨티나, 페루, 케냐, 알제리로 6팀이나 됐다. 실제로 한국은 이들 6개국 중 쿠바에게 패하고, 나머지 5개국에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5승 6패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국가에는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특히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게도 0-3 완패를 당했다.

2019 월드컵 대회는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나라가 도미니카, 아르헨티나, 카메룬, 케냐로 4팀밖에 없다. 대륙별 구성을 살펴봐도 2015 월드컵은 유럽 강호가 2팀만 출전했지만, 2019 월드컵에는 3팀으로 늘어났다.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대륙도 2015 월드컵보다 강팀들이 포진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성적은 훨씬 뛰어나다.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한일전에서 3-1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24일에는 비록 1.5군이지만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마저 3-1로 격침시켰다. 세계랭킹 7위 네덜란드전에서도 김연경이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1-3으로 패하긴 했지만, 접전이었다. 급기야 28일 세계랭킹 4위 브라질 1군마처 격침시면서 화려한 꽃을 피웠다.

도쿄행 티켓 전망 '맑음'... 미국과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 경기

더욱 반가운 대목은 그동안 부상 악화 우려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던 세터 이다영, 리베로 오지영까지 경기에 투입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 배구의 지상 과제인 내년 1월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세계랭킹 3위 미국과 월드컵 대회 최종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 경기다. 이미 대성공을 거둔 대표팀은 홀가분하게 마지막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경기력과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 온 대표팀이 또 어떤 볼거리를 안겨줄지 기대를 모은다.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TV는 2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미국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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