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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3점슛 네 방’ 강아정 “동료들 덕분에 슛감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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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에는 LG 조성민이 살아났듯, 여자농구에서는 강아정이 KB스타즈를 춤추게 하고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4-68로 승리했다. 카일라 쏜튼이 맹폭한 가운데, 강아정 역시 중요한 순간에 득점에서 힘을 내주며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에만 3점슛 4개, 후반 들어서는 1개를 보태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강아정은 “연승을 이어가서 기쁘다. 하킨스가 사실 WKBL에서 뛴 바 있지만, 삼성생명에서 어떻게 녹아들지 몰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겨서 기쁘다. 하루 쉬고(26일, OK저축은행) 경기를 뛴 거였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아정의 평균 3점슛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보다 주춤(34.8%→30.1%) 하지만, 5라운드 들어 강아정의 슛감이 매섭다. 37.8%로 끌어올리면서 KB스타즈의 10연승에 큰 힘을 더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강아정은 “올 시즌 들어 누가 내게 슛을 던지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몸이 좋지 않다보니 무리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다른 선수들의 찬스를 봐주면서 더 확률 좋은 곳을 봐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상 재활을 하고 돌아보니 미루고 있지 않은 가라고 생각했다. 경기를 끝나고 돌아봤을 때 ‘내가 뭘 했지’라고 생각했을 때가 많았는데, 한 발 떨어져서 보니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같이 뛰는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의 활약에도 든든함을 덧붙였다. “사실 슈터면 다른 선수들에게 잡히기 쉽다. 하지만 지수와 같이 뛰면 다른 선수들이 쉽게 스위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또 쏜튼은 속공 상황에서 같이 달려줘서 시너지가 발휘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KB에서 뛰는 것이 축복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상대 외국선수로 뛴 티아나 하킨스에 대해서는 “삼성생명에 득점력을 강화시켜주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지수가 WNBA에서 뛸 때 하킨스의 플레이를 봤는데, 한국(KDB생명)에서 뛰던 것과 달랐다. 탑에서 3점슛도 던지고, 기동력도 좋았다”라고 회상하며 “그래서 삼성생명에 못 온다고 했을 때 내심 좋았다. 혜윤언니, 한별언니가 있어서 삼성생명의 골밑이 강한데 하킨스가 밖에서 (3점슛을)던져준다면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결국 돌고 돌아서 왔다”라며 웃어보였다.

10연승에 성공한 KB스타즈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타이인 11연승에 도전한다. 오는 2월 2일,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그 역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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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Sadthingnothing 2019.01.29 15:56  
김밥 도깨비팀이냐 진짜 너넨 정배역배 못가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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