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일본 3팀, 올 시즌 끝으로 아시아리그 탈퇴 검토
한국·일본·러시아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를 이루는 한 축인 일본이 리그 탈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12일 오지 이글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닛코 아이스벅스 등 아시아리그에 참가 중인 자국 3개 팀이 다음 시즌부터 국내 팀에 의한 리그전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2003년 일본 4개 팀과 한국 1개 팀으로 출범해 올해로 16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그동안 중국(차이나 드래곤 등), 러시아(골든 아무르), 한국(상무) 등 여러 팀이 가입과 탈퇴를 반복한 끝에 지난 시즌부터 한국 3개 팀(강원 하이원, 대명 킬러웨일즈, 안양 한라)과 일본 4개 팀(오지, 도호쿠, 닛코, 일본제지 크레인스), 러시아 1개 팀(사할린) 체제로 정리됐다.
일본제지가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 해체를 선언한 상황에서 나머지 일본 3개 팀이 아시아리그에서 탈퇴하면 자칫 리그가 공중분해 될 수 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무국은 교도통신의 보도가 나온 뒤 곧바로 사실무근이라며 반박 보도자료를 냈지만, 위기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오지, 도호쿠, 닛코 등 일본 3개 팀 모두 모기업 없이 운영되고 있어 재정적 기반이 취약한 탓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원정 비용의 부담이 갈수록 무거워지면서 (3팀 간에) 올 시즌을 끝으로 아시아리그를 탈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각 국가가 국내 리그전을 벌여 상위 팀이 아시안 챔피언십을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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