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임박?' 설 자리 좁아지는 사리 감독
서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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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00:56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60) 감독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사리 감독의 위치가 위태롭다. 첼시는 지난달 31일 본머스에게 충격의 0-4 대패를 당한데 이어 지난 19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굴욕적인 0-6 패배를 당했다. 어느덧 첼시의 순위는 6위까지 미끄러졌다.
유럽 매체들은 앞 다퉈 흔들리는 첼시를 조명했다. 사리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사리 감독이 선수들의 지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아스'에 따르면 이미 사리 감독은 라커룸 내 영향력이 크게 떨어졌다. 첼시의 주축 선수들은 사리의 용병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다음 시즌에도 사리 감독이 첼시에 있을 경우 팀을 이적하겠다고 에이전트에게 말했다.
이미 사리 감독과 선수들의 불신은 회복 불가능한 수준까지 왔다는 게 이 매체의 의견이다. 선수들은 사리의 공격적이지 못한 '점유율 축구'에 반기를 들었고 결과마저 좋지 않자 하나 둘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연 첼시와 사리의 불편한 동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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