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28점…골든스테이트, 유타 꺾고 5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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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28점…골든스테이트, 유타 꺾고 5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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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승부처에서 연속 3점슛 폭발…보스턴은 필라델피아에 접전 끝 승리
슛하는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
슛하는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yle Terada-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유타 재즈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유타에 115-108로 이겼다.

케빈 듀랜트가 28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스테픈 커리는 24점을 보탰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12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유타에서는 도너번 미첼이 25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 초반 리드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내내 앞서며 47-44로 후반을 맞이했다.

데릭 페이버스(13점)와 리키 루비오(16점)의 득점으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유타는 미첼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3쿼터 중반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안드레 이궈달라(13점)의 호쾌한 덩크 슛으로 기세를 올리며 추격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의 득점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접전 승부에서 골든스테이트의 해결사는 커리였다.

전반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커리는 97-95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5분 전 연달아 3점 슛 두 개를 꽂아 넣으며 '클러치 타임'을 장악했다.

유타는 미첼을 앞세워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종료 1분 전 듀랜트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며 경기를 내줬다.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한 골든스테이트는 2위 덴버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유타는 서부 6위를 유지했지만, 7위 샌안토니오와의 승차가 사라졌다.

슛하는 보스턴의 고든 헤이워드
슛하는 보스턴의 고든 헤이워드[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Bill Streicher-USA TODAY Sports

보스턴 셀틱스는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2-109로 승리하며 시즌 맞대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을 46-52로 뒤진 채 마친 필라델피아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벤 시먼스와 J.J 레딕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후 8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쿼터 중반 이후 추격전에 나선 보스턴은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친 고든 헤이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흐름을 다시 가져와 77-74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폭발한 조엘 엠비드의 연속 3점 슛과 3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헤이워드와 알 호퍼드에게 잇따라 결정적인 득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카이리 어빙이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보스턴은 헤이워드가 26점, 호퍼드가 23점으로 활약하며 '에이스'의 빈자리를 메꿨다.

필라델피아의 엠비드는 23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와 동률(36승 21패)이 된 보스턴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3승)에서 앞서 동부 콘퍼런스 4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동부 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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