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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이 제자 김하경에게 "대표팀은 영광스러운 자리, 국가를 빛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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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제자'인 세터 김하경(26)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백업 세터에서 김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세터로 발돋움한 김하경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뽑혀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오는 23일부터 10월15일까지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대표팀 14명 엔트리를 확정해 6일 발표했다.

특히 김하경이 세터 포지션에서 염혜선(KGC인삼공사)과 함께 발탁된 것이 눈길을 끈다. 2022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뽑히지 않았던 김하경은 지난달 소집된 대표팀 예비 22인 엔트리에 포함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실 1년 전만 해도 김하경이 대표팀에 뽑힐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2014-15시즌 2라운드 2순위로 IBK에 입단한 김하경은 그 동안 주전보다는 백업 세터 역할이었다.

2016-17시즌을 마치고 실업 팀에도 있었던 그는 2019-20시즌 다시 기업은행으로 돌아왔고 지난 시즌 팀 내 항명사태 등으로 주전 세터였던 조송화가 이탈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한국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알아주던 명 세터 출신 김 감독을 만난 뒤 김하경은 일취월장했고, 이번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 무대까지 나설 수 있게 됐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빠른 패스(토스)를 하는 김하경의 플레이 패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김호철 감독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하경이) 본인에게는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대표팀에 가서 국가를 위해서 잘 뛰어 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이다. 국가대표라는 자리에 뽑혔으니 어느 자리에서든지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즌을 준비하는 김 감독 입장에서는 주전 세터인 김하경이 오랜 기간 대표팀에 뽑혀서 빠진 것이 아쉬울 법도 하다.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김하경이 토스를 하고 있다. 2022.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하지만 김호철 감독은 "나도 (남자)대표팀 사령탑을 해봤기 때문에 이해한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하경이도 대표팀에 가서 부상 없이 잘 해주고 왔으면 한다. 갔다 와서 다시 팀을 위해 잘 해주면 된다"고 웃었다.

김호철 감독의 기업은행은 2일 진천선수촌에서 여자 대표팀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어 8일에도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 감독은 "세자르 감독과도 경기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든 대표팀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 세자르 감독도 처음 부임해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배구인들이 여자 배구대표팀이 더 잘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불가리아 소피아로 출국한다. 세자르호는 12일부터 20일까지 불가리아 현지에서 4차례 연습 경기 등을 포함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한국은 세계선수권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 폴란드, 태국, 크로아티아와 B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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