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MF 게예 바라는 PSG에 634억 원 요구

에버턴이 이드리사 계예의 이적 불가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거액이 아니라며 이적 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게예의 영입을 위해 2,150만 파운드(약 317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에버턴은 오직 두 배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을 때만 게예의 판매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 최강팀이 되길 원하는 PSG의 이번 이적시장 영입 목표는 분명하다. 바로 중원 보강이다.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중원에서 아드리앙 라비오까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영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PSG는 최근 꽤 공을 들여온 프렝키 데 용을 바르셀로나에 뺏기면서 다른 미드필더에게 눈을 돌렸다. 알랑, 레안드로 파레데스 등이 지속적으로 PSG와 연결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상황에서 PSG는 에버턴의 핵심 미드필더 게예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릴, 애스턴 빌라를 거쳐 2016년 에버턴에 입성한 게예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로 정평이 나 있다. PSG는 게예 영입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그러나 에버턴이 단호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한 명이 나간다면 한 명을 영입해야 하지만, 에버턴은 보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지 불분명해 게예의 이적을 꺼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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