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대 OH’ 2001년생 베르그만, NCAA서 맹활약

브라질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줄리아 베르그만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베르그만은 2019년부터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 출신으로 NCAA 무대에 올랐다. 2022년은 더욱 특별하다. 196cm 아웃사이드 히터로 주목을 받은 베르그만은 대표팀 부름을 받고,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NCAA에서도 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8월 말 미시시피대를 만나 공격으로만 33점을 올리며 총 36점 기록,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33점은 NCAA 역대 5번째로 높은 공격 득점이다. 이후에도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베르그만은 2021-2022시즌 NCAA에서도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뽑힌 바 있다. VNL에 이어 NCAA 복귀 후에도 주목을 받고 있는 베르그만이다.

다만 베르그만은 9월 말 세계선수권을 앞둔 상황에서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제 호베르투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작년 도쿄올림픽 때까지 브라질을 이끌었던 페르난다 가라이, 나탈리아 페헤이라 등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베르그만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VNL에서도 ‘롤모델’ 가비와 나란히 코트에 올랐다. 리시브에서 보완할 점이 남았지만, 공격과 블로킹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제무대에서 눈여겨볼 라이징 스타다.

한편 베르그만은 독일인 아버지와 브라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조지아공대 물리학을 전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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