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중단' 프로배구 외인도 이탈, 산탄젤로 이탈리아로 출국
삼성화재 산탄젤로
프로배구 V-리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첫 외국인 선수 이탈자가 나왔다. 삼성화재 산탄젤로가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4일 "선수도, 구단도 불안해했다. 선수 본인은 나가고 싶어했고, 구단도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서로 불안해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웃으면서 헤어졌다"고 전했다.
전날 산탄젤로의 출국이 최종 확정됐고, 산탄젤로는 4일 오후 2시5분 비행기로 떠났다.
이탈리아 역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거주지나 부모님이 계신 곳은 남쪽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로농구에서는 앨런 더햄, 바이런 멀린스, 보리스 사보비치 등이 코로나19 공포로 인해 잔여 연봉을 포기하며 한국을 떠난 바 있다. 삼성화재와 산탄젤로의 경우 계약 해지는 아니다. 삼성화재는 고민 끝에 3월 급여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산탄젤로는 삼성화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시즌 앞두고 부상으로 컵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에도 잦은 부상으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라이트 자리에 박철우와 번갈아 투입됐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국내 선수들은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지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방역은 STC에서 한다. 구단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이 부족하지 않게끔 넉넉하게 구비를 했다"면서 "훈련은 웨이트 트레이닝 등 컨디션 관리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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