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향한 아틀레티코 팬의 분노, 홈구장 앞 명판 훼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라이벌 팀에서 뛰는 티보 쿠르투아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아틀레티코는 10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를 갖는다.
양팀은 우승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현재 2위(승점 44점)에 올라있는 아틀레티코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50점)와 격차를 3점으로 좁힌다. 3위로 처진 레알도 아틀레티코를 꺾지 못하면 선두권 진입은 더욱 어려워진다.
열기가 한껏 달궈진 가운데, 쿠르투아가 더비전의 중심에 서 있다. 쿠르투아는 지난 2011년 임대로 아틀레티코에 합류, 3년 동안 통산 154경기에 나서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그는 아틀레티코에서 경험을 쌓은 뒤 첼시로 복귀, 주전 수문장으로 맹활약했다.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겼던 쿠르투아가 이번 시즌 역적으로 돌변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레알 이적을 선택했다. 여기에 레알 입단식에서 “아틀레티코를 존중하지만 내 목표는 레알이었다”라며 아틀레티코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쿠르투아와 만남이 임박하자 아틀레티코 팬들은 크게 격앙된 상태. 결국 과격한 행동까지 나왔다. 스페인 ‘아스’는 “아틀레티코 팬들이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앞에 설치된 쿠르투아의 명판을 훼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쿠르투아의 명판은 심각하게 긁혀 있으며, 페인트로 칠해져 있다. 스티커도 많이 붙어있다. 쿠르투아의 이름은 홈구장 앞에서 지워졌다”며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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