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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요 감독 "류현진에게 110구씩 던지게 할 수는 없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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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요 감독 "류현진에게 110구씩 던지게 할 수는 없었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0.08.23. 오전 11:47 최종수정 2020.08.23. 오후 03:38 기사원문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5이닝만에 류현진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몬토요는 2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1-2로 패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투구 수가 거의 100개에 육박한 상태였다"며 류현진을 5이닝만에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선발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94개, 평균자책점은 3.19가 됐다. 5회에만 투구 수 30개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1-1로 비긴 6회말 마운드를 윌머 폰트에게 넘기며 승패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몬토요는 "류현진에게 110구나 던지게 하며 다치게 할 수는 없었다"며 류현진을 6회에도 마운드에 올리는 것은 무리였다고 설명했다.

부족한 이닝을 채워준 불펜 투수들은 칭찬했다. "불펜이 잘해줬다. 메리웨더는 아주 돋보였다"며 류현진이 채우지 못한 나머지 이닝을 해결해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상대는 득점했다. 상대는 아주 좋은 팀이고, 득점을 내서 우리를 이길 방법을 찾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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