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위로 날린 황의조, “패스 빨랐지만 골 넣었어야...반성한다”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가 본인의 실수를 자책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가나와 2차전,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공격은 손흥민, 황의조, 나상호, 미드필더는 정우영, 이재성, 황인범이다. 수비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지키고, 골문은 김승규가 막았다. 서브에서 조규성, 황희찬, 정우영(독일), 권창훈, 송민규, 김태환, 권경원, 조현우 등이 기다렸다.

한국은 전반 34분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김문환이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건넸다. 황의조의 논스톱 슛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이 경기 통틀어 한국이 맞은 가장 좋은 골 찬스였다. 황의조는 후반 중반에 조규성과 교체되어 나갔다. 한국은  동안 유효슛 1개도 기록을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의조는 “선수들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다.  동안 잘 버텼다. 저의 골이 있었다면 더 좋은 상황이 될 수 있었다. 저도 아쉽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많이 노력한다. 중요한 건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데 팀에 도움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의 슛 장면에 대해서는 “패스가 좋았다. 조금 빠르긴 했지만 좋은 크로스였다. 임팩트를 잘해서 골대 안으로 넣었어야 했다. 훈련하면서 상상했던 장면이다.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결정 짓지 못해서 반성한다.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돌아봤다.

아직 2경기가 남았다. 남미 강호 우루과이 상대로 0-0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황의조는 “4년 동안 준비한 축구를 잘 보여줬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정말 잘 준비해서 보여줬다. 이제 첫 경기 끝났다. 2경기 더 남았다.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 보여주면 충분히 16강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어떤 팀 하나 만만하지 않다. 황의조는 “월드컵에 나오는 모든 팀은 다 좋은 팀이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4년 전에도 우루과이랑 붙은 적이 있다. 그때보다 더 좋은 팀이 된 거 같다. 저 역시 발전해서 골 넣고 싶었다. 득점 못해서 아쉽다”고 했다.

끝으로 “제 인생에서 첫 월드컵 경기였다. 경기장 들어갈 때부터 달랐다.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장면이다. 애국가 나오고, 준비하던 순간 모두 뜻깊었다”고 말하며 경기장을 나갔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