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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는 NYY? 다시 불거진 영입설...그러나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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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최대어 두 선수의 거취를 두고 다시 소문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야구 부문 운영 사장인 파르한 자이디가 인정했다. 그리고 다른 대어 내야수 매니 마차도를 향해서는 뉴욕 양키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마차도는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내야수다. 지난해는 LA다저스로 이적한 뒤 새 소속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과 몸값 모두 역대급 계약을 원했다. 하퍼와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경쟁도 작용했다. 2월이 넘어서도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상황이다. 양키스가 마차도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은 이전부터 있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왔다. 메이저리그 포털 MLB.com은 9일 메이저리그 구단 전 단장이던 짐 듀켓이 지역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기간은 7~8년, 금액은 2억2000만 달러 수준의 제안이 있었다는 것. 10년, 3억 달러 이상을 바라던 마차도다. 그러나 한 선수에게 그 정도로 큰 투자를 할 구단은 나오지 않았다. 선수도 다음 시즌을 위해서는 다른 태세가 필요한 상황이다. 듀켓이 언급한 수준의 제안은 이미 다른 팀도 제안했을 가능성이 크다. 선수가 금액을 수락해야 한다면 당연히 선호하는 팀을 선택할 것이다. 양키스는 마차도가 원하던 팀이다. 양키스에는 팀 레전드 유격수 데릭 지터의 은퇴 뒤 그 자리를 지킨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있다. 부상 재활로 시즌 초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새 선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 3루수에는 신예 돌풍을 일으킨 미구엘 안두하가 있다. 양키스에는 마차도의 주포지션 모두 자리 주인이 있다는 뜻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타격 능력이 좋은 D.J 르메이휴, 과거 유격수 트로이카로 인정받던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영입해 내야 뎁스를 강화하기도 했다. 양키스가 마차도 영입에 무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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