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지금 사리 감독 경질은 미친 짓”
슬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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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00: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첼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경질은 ‘미친 짓’이라고 표현했다.
네빌은 10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시티전 참패로 사리 감독을 경질시키는 건 미친 짓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첼시의 사령탑이 된 사리 감독을 지금 경질시키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말했다.
“고작 6개월밖에 있지 않은 감독을 자르는 건 우리가 원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감독으로서 책임감 있게 지금의 고통을 극복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에서 선수로 뛸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 한 명에게만 지도를 받았던 네빌은 시즌 내 감독 교체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내일 첼시 감독이 바뀌었다는 기사를 봐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즌 초를 생각해라. 첼시는 여전히 4위에 도전하고 있고 잉글랜드 FA컵 16강과 카라바오컵 결승도 진출했다. 감독 경질을 너무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첼시의 최근 성적과 사리 감독의 태도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이다. 첼시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첼시를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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