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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침묵' 바르사, 빌바오와 0-0 무승부…레알 추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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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51점(15승 6무 2패)이 된 바르셀로나는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은 레알 마드리드(45점)의 거센 추격을 의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전반전
안방의 이점을 살린 빌바오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유리는 전반 12분 과감한 왼쪽 측면 돌파 이후 강력한 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 문을 겨냥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빌바오의 공격이 이어졌다. 마르켈 수사에타는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 부근에서 기습적인 왼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주도권은 빌바오가 쥐고 있었다. 라울 가르시아는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또 다시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공을 막아냈다.



▲후반전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8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프리킥으로 빌바오의 골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공은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후반 18분 아르투로 비달 대신 알레냐를 투입하면서 중원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기회를 잡은 팀은 빌바오였다. 산호세는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지체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빗나갔다.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쿠티뉴를 벤치로 불러 들였다. 대신 우스망 뎀벨레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팽팽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윌리암스는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극적으로 막아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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