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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공 집착 버린 투수, 12년 만에 '필승조' 레벨업

 LG 오른손 투수 최동환은 데뷔 12년째인 올해 만 31살의 늦은 나이에 비로소 필승조로 인정받았다. "이제는 야구 잘할 나이가 됐다"고 가볍게 넘길 수도 있는 일이지만 사실 최동환의 변신은 막연하게 경험이 누적된 결과가 아니다.

최동환은 올해 54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데뷔 후 한 시즌에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54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데뷔 후 한 시즌에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특히 후반기에는 31경기 평균자책점이 2.93에 불과했다. 지금이 2009년 이후 최동환의 커리어에서 가장 화려한 시기다.

사이드암 투수였던 2009년은 그에게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안겨준 시즌이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개막전부터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첫 홀드를, 7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13번째 경기에서는 세이브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데뷔 첫 달부터 전천후 불펜 투수로 몸을 아끼지 않은 대가가 생각보다 일찍 왔다. 2.25까지 떨어졌던 평균자책점은 2009년 마지막 경기가 끝났을 때 7.07로 올라 있었다.

그 뒤로 10년 넘는 시간 동안 최동환은 철저히 조연에 머물렀다. 1군 엔트리에 100일 넘게 포함돼 있었을 뿐 등판 우선 순위는 늘 뒤쪽을 차지하는 투수였다. 그런데 데뷔 12년째인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시즌이 마지막을 향해갈 수록 더 좋은 성적을 냈다.

LG 노석기 데이터분석팀장은 19일 '우리야구 컨벤션'에 투수 임찬규와 함께 참가해 '자신의 투구에 대한 인식과 투구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임찬규 외에 LG 투수 가운데 데이터에 가장 관심이 있는 투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곧바로 최동환을 떠올렸다.

노석기 팀장은 "최동환은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 그런데 구속은 꽤 빨랐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 낮은 곳을 공략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그럴 만한 제구력은 없었다. 대신 패스트볼 상하 움직임이 아주 뛰어난 선수다. 리그에서 상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올해는 스트라이크존 안에 패스트볼을 던지고, 여기에 포크볼을 조합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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