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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재수 호재? '류현진 천적' 줄줄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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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헌터 펜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펜스는 과거 '류현진 천적'으로 악연을 맺었던 선수다.    펜스 뿐만 아니다. 이번 겨울 골드슈미트는 애리조나를 떠나 세인트루이스에 새 둥지를 틀었고, 폴락은 다저스와 4년 총액 5,500만 달러에 계약해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언급할 만한 '천적'은 놀란 아레나도 정도가 전부다. 야심차게 FA 재수를 선택한 류현진에게는 호재 아닌 호재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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