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공격적으로!" 양희종, 자신의 뒤 이을 문성곤과 밝은 내일 약속
[점프볼=강현지 기자] “(실력이)많이 늘어서 온 것 같다. 책임감 또한 커졌지 않나.” 양희종이 문성곤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지만, 경기당 평균 8.3득점 4.5리바운드 1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보탬이 되는 문성곤이 있어 안양 KGC인삼공사의 앞날이 밝다.
지난달 29일 상무에서 전역한 문성곤은 전역 전부터 이승현(오리온), 허웅·김창모(DB), 임동섭·김준일(삼성)과 더불어 팀의 즉시 전력감으로 꼽혔다. 오세근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양희종까지 정상 컨디션이 오면서 약했던 선수층에 그는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양희종은 “성곤이가 상무를 다녀온 이후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원래부터 몸 관리는 잘했기 때문에 군대에서도 몸 관리는 잘해왔더라(웃음). 책임감 또한 커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악착같은 플레이, 다부진 모습을 보이는 것에는 “나도 상무를 다녀와서 그랬던 것이지만, 성곤이도 배고픔을 안 것 같다. 원래 들어오던 월급이 안 들어오지 않나(웃음). 생활도 절약해야 하는 것도 있고, 그땐 막내였지만 지금은 중참급이 되면서 책임감도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팀에서 ‘꼬마대장’을 해보라고 했던 것처럼 동생을 위한 조언도 건넸다. “특별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하라고 계속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러다 보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팀에 더 여러 가지로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볼 수력 매력이 있는 선수인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10일 현대모비스전에서 문성곤은 양희종의 조언대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덩크슛, 블록슛은 몰론 악착같은 수비로 섀넌 쇼터와 이대성 등 수비 범위도 넓혀가며 공수에너지를 끌어올렸다. 13득점 4리바운드 3스틸 1블록은 올 시즌 그의 회고 활약.
양희종이 코뼈 부상을 안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문성곤의 역할 비중은 더 커질 전망이다. 10일 삼성, 12일 LG와의 원정 경기 이후 양희종은 수술대에 오른다. 남자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휴식기 동안 재활을 할 전망이지만, 그전까지도 SK,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를 양희종이 빠진 상황에서 치러야 한다.
연일 묵직한 플레이로 팀 기여도를 높이고 있는 문성곤. 그의 활약에 팀도 든든하기는 마찬가지다. 양희종은 문성곤뿐만 아니라 변준형, 박지훈, 배병준 등 후배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다음 시즌에는 더 완벽한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매운맛도 보면서 경험을 쌓아갔으면 한다”고 정규리그 막판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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