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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까지 갔다..."래시포드 사줘" 디렉터에게 직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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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망)가 선수 영입을 요구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디렉터인 루이스 캄포스에게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영입을 요청했다. 음바페는 래시포드를 포함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우스망 댐벨레, 지안루카 스카마카 중 한 명을 영입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음바페의 팀 내 영향력은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급격히 커졌다. PSG가 재계약을 체결할 때 음바페에게 막대한 연봉뿐 아니라 팀 내의 상황에 대한 ‘발언권’도 보장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음바페의 팀 내 영향력은 도마에 올랐다.

더욱이 최근 불화설이 지속적으로 나고 있는 네이마르도 이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네이마르는 음바페가 PSG에서 휘두르고 있는 권력을 못마땅해한다”고 보도하면서 갈등은 더욱 심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 영입을 직접적으로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래시포드는 이번 여름 PSG와 한 차례 링크가 있었다. PSG은 내년 여름을 끝으로 리오넬 메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래시포드로 공백을 메우길 원했다.

하지만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고 팀에 잔류시켰다.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 아래서 부활에 성공했고 리그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래시포드는 프리이머리그 9월 이달의 선수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성공 가능성과 별개로 음바페의 선수 영입 요청은 현재 PSG에서 음바페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더욱이 음바페를 원했던 레알 마드리드도 더 이상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음바페의 영향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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