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이상민 감독 "외국선수 두 명한테 당했다
슬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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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00:58
외국선수 두 명한테 당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0-88로 졌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7연패에 빠졌다. 10승 32패로 여전히 최하위.
이상민 삼성 감독은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수비를 강조했는데 3,4쿼터 초반에 너무 손쉽게 득점을 줬다. 상대팀이 8-9점 넣을 동안 파울이 전혀 없었다. 강한 압박 수비를 주문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며 "전반까지만 해도 야투율이 좋았는데 후반에 떨어지면서 점수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사실상 외국인선수 두 명한테 당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고 밝혔다.
경기에서 패했지만 삼성은 이날 강바일이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민 감독은 "(강)바일이는 5대 5 농구를 많이 안 하다 보니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는 만족한다"며 "잘 뛰어주고 찬스에 과감히 슛을 쏴준 게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바일은 이날 13분간 3점슛 2개를 곁들여 13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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