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에 관심보인 셀틱, FA지만 높은 주급에 영입 주저

셀틱이 기성용이 자유계약(FA)로 풀렸다는 소식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높은 주급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셀틱 전문 매체 `리드 셀틱`은 13일(한국시간) "기성용의 FC서울 합류가 무산됐다. 셀틱은 FA로 그를 데려올 수 있다"면서 "하지만 기성용의 주급은 너무 높다. 팀의 한도를 벗어난 수치이다"고 전했다.

지난달 뉴캐슬과 계약 해지에 합의한 기성용은 FC서울 입단을 타진했다. 하지만 서울과의 협상이 틀어졌고, 대안으로 알아본 전북 현대 이적 역시 보상금 문제로 지연되며 결국 K리그 복귀를 포기했다.

기성용 측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전북과의 협상을 종료하고, 해외 다수 구단과 협상 중이라 알렸다. 이를 두고 `리드 셀틱`은 과거 셀틱에서 뛰었던 기성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주급이 너무 높다고 생각했다.

이 매체는 "비록 기성용이 FA 선수라 할지라도 셀틱에게 너무 비싼 선수이다. 그는 뉴캐슬에서 주급 6만 파운드(약 9,100만원)를 받았다. 기성용이 셀틱으로 합류하기 위해서 큰 폭의 주급 삭감이 필요하다. 또한 셀틱은 지난 1월 이스마일라 소로를 영입하며 미드필더 라인을 보강했다. 그래서 기성용 영입이 절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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