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이재영, 팬들과 코로나19 성금 2천만원 '쾌척'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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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17:58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레프트 이재영과 팬카페 '재영 타임'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응을 위해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흥국생명은 29일 "이재영과 팬카페 '재영 타임'이 지난 28일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2천만 원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기부금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재영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며 팬 여러분의 응원의 소중함을 느꼈다. 고생하는 의료진 분들과 취약계층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또한, 좋은 일에 함께 해주시고 늘 힘이 되어주는 '재영 타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영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 대상'에서 여자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어 받게 된 상금 1천만 원을 연고지 유소년 배구 발전 기금으로 전달하며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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