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마야 무어, 2019년 WNBA 불참 선언
[루키=최기창 기자] 미네소타의 스타플레이어가 2019시즌에 불참한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간판스타 마야 무어는 6일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오는 2019시즌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어는 "성공을 평가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며 "2019년에는 농구 대신 가족에게 집중하려 한다"고 했다. 또한 "오래전부터 내 삶의 목적은 주님을 알고 그를 알리는 것이었다. 2019년을 그동안 마음에서부터 간절하게 바라던 목회(ministry) 활동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WNBA에서는 휴식과 임신, 국가 대표, 수술, 재활 등을 이유로 리그 불참을 선언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무어는 이들과 전혀 다른 이유를 밝힌 셈이다.
마야 무어는 WNB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다. 지난 2011년 미네소타 링스에서 데뷔한 뒤 통산 271경기 동안 평균 31.2분을 소화하며 평균 18.4점 5.9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4%(530/1381)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31.8분 동안 평균 18점 5.1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6.5%(66/181)를 올렸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4차례나 WNBA 우승컵(2011, 2013, 2015, 2017)을 들어 올렸고, 2013년에는 파이널 MVP도 차지했다. 또한 2014년에는 정규리그 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WNBA도 7차례나 선정됐다. 2012년과 2016년에는 미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네소타는 무어의 이탈로 선수단 구성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무어의 리그 불참과 더불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베테랑 포인트 가드 린제이 웰런이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비아 파울스, 세이모네 어거스투스, 레베카 브런슨 등 주력 선수들의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후반이 됐다.
그러나 미네소타 측은 "무어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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