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효과’는 이제 시작…오리온 6강 굳히기 돌입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이승현 효과’가 기지개를 켠다.
전역 후 KBL 무대에 복귀한 이승현(오리온) 지난 7일 삼성전에 출전해 ’이승현 효과’를 증명했다. 상대 센터 펠프스와의 골 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도 13점 9리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8일 현재 21승21패를 기록, KCC와 공동 5위에 올라서며 6강 싸움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승현은 전역 후 평균 34분을 뛰며 경기를 소화했다. 오리온이 얼마나 ‘이승현 효과’를 기대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승현 투입 후 오리온은 2승2패를 기록하며 의문 부호가 달렸다. 일각에서는 이승현은 입대 전 보다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목소리도 냈다.
추일승 감독(오리온)은 이승현의 소극적 플레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기존에 우리팀의 (디)펜스가 좋았는데 본인(이승현)이 수비에 들어가서 방해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승현이가 오고 수비 시너지가 기대치만큼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추 감독의 조언과 지난 경기들로 감각을 조율한 이승현은 삼성과의 경기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이승현의 적극적인 리바운드가 오리온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에코이언의 3점 슛이 빗나갔다. 펠프스는 자리를 선점하고 리바운드를 기다렸지만, 이승현이 골 밑으로 돌진해 리바운드를 가로챘다. 이승현의 적극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이다. 이후 이승현은 다시 에코이언에게 연결, 에코이언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이승현의 적극성이 살아나며 ‘이승현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T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승현이 공·수리바운드와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이승현 효과’를 입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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