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휴스턴이 그토록 바라단 윙 자원 보강에 성공했다. 3각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가드 이만 셤퍼트를 영입했다.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 새크라멘토 킹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만 셤퍼트, 알렉 벅스 등이 포함된 3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은 베테랑 가드 이만 셤퍼트, 닉 스타우스키스, 웨이드 볼드윈을 영입했다. 새크라멘토는 알렉 벅스와 2라운드 지명권 1장(from 클리블랜드)을 얻었다. 클리블랜드는 브랜든 나이트, 마퀴스 크리스, 2019년 1라운드 지명권(from 휴스턴, 로터리 보호) 1장을 가져왔다. 

*HOU-SAC-CLE 3각 트레이드 결과* 

HOU: 이만 셤퍼트, 닉 스타우스키스, 웨이드 볼드윈 

SAC: 알렉 벅스, 2라운드 지명권 1장(from 클리블랜드) 

CLE: 브랜든 나이트, 마퀴스 크리스, 1라운드 지명권 1장(from 휴스턴, 로터리 보호) 

휴스턴은 시즌 내내 윙 자원 보강을 노려왔다. 때문에 셤퍼트를 영입한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 올시즌 셤퍼트는 평균 8.9점을 기록 중이고 경기당 1.8개의 3점슛을 36.6%의 성공률로 집어 넣고 있다. 슈팅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3&D 자원이다. 

최근 포틀랜드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던 닉 스타우스키스 역시 휴스턴에 합류한다. 스타우스커스는 3점슛이 최대 장점인 선수다. 벤치에서 휴스턴 양궁부대의 일원이 되어줄 수 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활동량이 풍부한 슬래셔 타입의 알렉 벅스를 영입하며 벤치 자원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탁월한 리더십으로 새크라멘토의 젊은 선수들을 이끌던 셤퍼트를 보낸 것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클리블랜드는 리빌딩 행보를 이어갔다. 피닉스에서 괜찮은 잠재력을 보여줬던 젊은 빅맨 마퀴스 크리스와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함으로써 미래를 더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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