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호철 감독 “이번에는 쉽지 않을 줄 알았다, 선수들이 잘 버텨줘

“우리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잘버텨준 덕분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IBK기업은행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5-19, 22-25, 25-18, 15-12)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라던지,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많았던 것 아닌가 싶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면서 팀워크가 좋아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모두 인삼공사를 잡아낸 김호철 감독은 “지난번 경기는 쉽게 이겼는데 선수들에게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한 버티고, 버티다보면 상대방이 무너지는 찬스가 온다. 그 때 우리가 달려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잘버텨준 덕분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라고 선수들의 의지를 칭찬했다.

한편 연습 도중 머리를 부딪혀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 산타나는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산타나는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괜찮다는 소견을 받아야 연습에 참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이 아쉽다. 5라운드부터는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개인 연습도 하고, 몸도 만들고, 유산소 운동을 하며 체중도 빼는 등 노력을 많이 했다. 오늘 경기를 못뛰어서 정말 속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산타나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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