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하게 기용할 것” 두산의 ‘베테랑’ 활용법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투수 2명을 영입했다. 투수진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김태형 두산 감독은 베테랑 투수들을 유연하게 기용하겠다고 전했다.
두산은 이번 비시즌 동안 배영수와 권혁을 영입했다. 경험 많고 노련한 두 명의 투수를 영입하면서 마운드에 안정감을 더했다.
배영수는 현역 최다승 투수다. 통산 462경기에 등판해 137승 120패 7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권혁은 지난해 16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으나, 투수로서의 경쟁력은 아직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영수(사진)와 8일 선수단에 합류할 권혁 등 베테랑 투수를 영입한 두산은 유연하게 기용하겠다고 전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두산은 배영수와 권혁이 즉시 전력감으로 팀에 여러모로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베테랑 투수가 벤치에 앉아 있으면 무게감이 다르다. 우리 팀 투수층이 젊은데 고참으로서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배영수에 대해 “나이가 많아도 선발이나 롱릴리프로 충분히 쓸 수 있는 선수다. 경험도 풍부하고 제구력이나 구속도 좋다”고 평가했다.
이에 “장원준도 허리가 좋지 않은데 지금까지 계속 던져왔다. 유희관 역시 팔 상태가 좋지 않다. 구속은 얼마 차이 안 나더라도 팔 상태가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공이 다르다”며 “우선은 장원준과 유희관 배영수를 선발로 유연하게 기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 이용찬 이영하 등 고정 선발진에 더불어 장원준 유희관 배영수를 유연하게 쓰겠다는 의미다. 베테랑인 만큼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 특히 배영수는 꾸준히 컨디션을 체크해 시즌 동안 엔트리에서 넣고 빼주며 관리해주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권혁은 필승조로 기용할 방침이다. 김강률 박치국 곽빈 등 불펜의 주축이 됐던 젊은 투수들이 부상을 입었다.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줄 투수가 부족하다. 게다가 권혁은 좌완 투수로 두산 마운드에 큰 힘이 돼 줄 것이란 기대를 사고 있다.
김 감독은 배영수와 권혁에게 “와서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베테랑 투수 2명을 영입한 두산이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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