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보근 "3년 보장 다행, 통산 500경기 올해 이루고 싶다"
키움 이보근. /사진=한동훈기자키움 히어로즈 이보근(33)이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2018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이보근은 미국 스프링캠프 출국 전날인 1월 29일 3+1년 총액 19억원에 원 소속팀 키움과 합의를 마쳤다.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인센티브 8억원으로 3년 9억원이 보장된 계약이다. 특급 FA가 아니면 홀대를 받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키움이 꽤 준수하게 대우를 해준 셈이다.
이보근은 "나이가 있는데 다행이다. 쉽진 않을 거라 봤는데 3년 이상 보장을 받았다. 이 팀에 오래 있었다. 남고 싶었는데 잘 돼 기쁘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프시즌 동안에는 중학교 시절 은사의 도움을 받아 경남 진해에서 훈련했다는 이보근은 "감독님께서 내보내 주시는 대로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 개인 목표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우선이다.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개인적으로는 아프지 않는 것이 첫 번째"라고 각오를 다졌다.
2005년 데뷔한 이보근은 지난해까지 통산 451경기에 출전했다. 2018년 64경기에 나선 그는 올해 특별한 부진이나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시즌 막바지 500경기 고지를 밟을 전망이다. 이보근은 "올해 하고 싶다. 한 팀에서만 500경기를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앞으로도 더 오랫동안 히어로즈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보근은 통산 35승 36패 81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 중이다. 2016년부터 필승 계투조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25홀드, 2017년 18홀드, 2018년 24홀드를 달성했다. KBO 역대 10번째 100홀드도 가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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