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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식 LG 코치 "조셉, 장점 많은 선수... 기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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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셉. /사진=LG트윈스 제공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28)이 KBO리그에 입성하는 각오를 전했다. 무엇보다 좋은 동료가 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11월 총액 100만 달러에 LG와 계약한 조셉은 1월 말 호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맹훈련 중이다. 미국에선 삼성의 다린 러프(33)와 같은 팀에서 뛴 적이 있다. 첫 타격 훈련부터 쭉쭉 뻗는 타구를 날려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중이다.

조셉은 "LG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코칭스태프, 팀 동료와 만나 훈련해 행복하다. 지금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LG 주장 김현수(31)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서 동료로 뛰기도 했다. 조셉은 "당시 김현수와 즐겁게 지냈다. 그는 훌륭한 동료이자 친구다. 러프와도 개인적으로 친구"라 밝혔다.

LG의 외국인투수 윌슨, 켈리와는 초면이다. 조셉은 "여기 와서 처음 봤다. 하지만 처음 보자마자 좋은 친구들이라 느꼈다. 특히 윌슨이 여러 가지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은 성실함이다. 조셉은 "우선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장과 클럽하우스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훈련하고 적응해 내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부상 방지다. 그는 "한 시즌 부상 없이 많은 경기를 나가기 위해 준비하겠다"면서 "KBO는 수준 높은 리그다. 새로운 기회가 왔다.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조셉은 "나와 우리 가족들은 LG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 잠실 야구장에서 팬들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기대했다.

LG 신경식(왼쪽) 코치-류중일 감독. /사진=OSEN한편 조셉의 훈련을 지켜본 신경식 LG 타격코치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신 코치는 "훈련이지만 타석에서 움직임이 적고 선구안도 좋은 것 같다. 유인구에 잘 안 속을 것 같다. 파워도 뛰어나고 기본적으로 장점이 많은 선수이다. 좀 더 봐야 되지만 사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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