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중원의 핵 아르투르 멜루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FC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투르 멜루가 왼쪽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었으며 적어도 3주에서 4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가장 치명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 시즌 아르투르는 바르셀로나 중원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였다. 올 시즌에만 벌써 27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원에서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축구를 하는 데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이 중요한 시기에 아르투르가 4주 동안 빠져버린다면 바르셀로나로서는 큰 비상이다. 이반 라키티치가 잘 버티고 있으며, 아르투르 비달과 알레냐가 있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들에서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아르투르가 빠진 것이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큰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하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올림피크 리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있으며, 2월 마지막 날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엘 클라시코 2차전을 펼쳐야 한다.

아르투르가 없는 가운데 중요한 대회 두개를 치러내야 하는 바르셀로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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