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 위" 두산 페르난데스, 인성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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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위" 두산 페르난데스, 인성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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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 두산 베어스[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민경 기자] "기술적으로 완성된 선수다. 파레디스보다 한 수 위다."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은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타격을 본 뒤 엄지를 들었다. 다른 두산 선수들도 페르난데스가 타격할 차례가 되면 잠시 멈춰 관심 있게 지켜봤고, 오재원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훈련 도중 오재원을 불러세워 "페르난데스가 올해 얼마나 잘할 것 같느냐"고 물었다. 오재원은 "2홈런 8타점 보다는 잘할 것 같다. 한 수 위"라고 답했다. 지난 시즌 1홈런 4타점씩 기록한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와 스캇 반슬라이크보다 잘할 것이란 뜻이었다. 김 감독은 오재원의 솔직한 답변에 웃음을 터트렸다.


페르난데스는 첫 훈련부터 호평을 들었다. 김 감독은 "공격적이고 콘택트 능력이 좋아 보였다. 기본기가 된 선수"라고 했고, 두산 전력분석원은 "콘택트 능력이 좋은 에반스(2016~2017년 두산 외국인 타자) 같았다"고 설명했다.


타격 메커니즘은 팀 동료 최주환과 비슷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주환은 "타격 폼은 다르지만, 메커니즘이 내 느낌이 난다고들 하더라. 실전을 봐야 알겠지만, 치는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해서 신기했다. 4일 정도 함께했는데, 확실히 본인만의 야구와 타격이 정립된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페르난데스가 배팅 볼을 칠 때면 공이 쪼개질 것 같은 타구음이 울려 퍼진다. 김 감독은 외야로 쭉쭉 뻗어가는 타구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도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치면 또 다르다"며 실전 타격을 확인할 날을 기다렸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데, 영어는 거의 쓰지 않는다. 오히려 한국어를 더 빠르게 습득하는 편이다. 페르난데스는 벌써 "배고파" "가자" 등 간단한 한국어를 쓴다. 언어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이런 노력은 동료들의 마음의 문을 열기에 충분했다.

오재원은 페르난데스를 "착한 선수"라고 표현했고, 최주환은 "3일 정도 지나니까 페르난데스가 조금 장난을 치는 것 같다. 계약한 금액의 절반이 옵션인데도 받아들인 게 멋있었다. 풀타임 욕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는 심리적인 게 중요하다는 걸 느껴서 잘 도와주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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