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강펀치 한 방으로 KO승...5년 5개월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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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강펀치 한 방으로 KO승...5년 5개월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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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사진=ONE 챔피언십 홈페이지

‘사랑이 아빠’ 추성훈(4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강펀치 한 방으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무려 5년 5개월 만에 맛본 값진 승리였다.

추성훈은 28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ONE : KING OF THE JUNGLE’ 미들급(84kg 이하) 경기에서 셰리프 모하메드(35·이집트)를 1라운드 KO로 제압했다.

추성훈은 2015년 11월 UFC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지난해 6월 ONF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3년 7개월 만에 격투기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 복귀전에선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지만 이 날은 호쾌한 KO승을 거뒀다.

추성훈이 종합격투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14년 9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아미르 사돌라(미국)을 판정승으로 제압한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이후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가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추성훈은 경기 초반 탱크처럼 밀어붙이는 모하메드의 공격에 다시 고전했다. 경기 감각이 완전하지 않은 탓에 펀치와 킥을 날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추성훈은 살아있었다. 모하메드가 안면을 드러내고 들어오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상대 펀치를 살짝 피한 뒤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얼굴에 적중시켰다.

추성훈의 주먹을 제대로 허용한 모하메드는 고목나무 쓰러지듯 앞으로 고꾸라졌고 레퍼리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1975년생으로 한국나이 46살인 추성훈은 유도선수 생활을 마친 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 종합격투기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그 기세를 이어 2009년 미국 UFC에 진출했지만 2015년까지 7번의 경기에서 2승 5패에 그쳤다.

그 사이 다양한 방송 연예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끈 추성훈은 2015년을 끝으로 격투기 경기에 나서지 않아 사실상 은퇴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지난해 ONE 챔피언십과 계약을 맺으면서 복귀를 알렸고 이날 승리까지 따냈다.

추성훈은 지난 ONE 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자신보다 20살이나 어린 아길린 타니(25·말레이시아)에게 패한 뒤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 태국, 일본을 오가며 운동에만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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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북기기 2020.02.29 10:06  
추성훈 선수 오랜만에 승리 했군요 잘했습니다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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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문 2020.02.29 17:08  
추성훈 선수 오랜만에 승리라 기분이 남다르겠네요~~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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