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잘 하는데 왜?" 문경은, 알드리지·톰슨보고 경악한 사연
저렇게 잘 하는데 왜 훈련하나 싶을 정도였다. 정말 엄청나더라.”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NBA(미국프로농구) 슈퍼스타들의 훈련을 지켜본 경험을 돌아봤다. 문 감독은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경기에 앞서 샌안토니오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톰슨의 슈팅 훈련을 직접 본 것을 설명했다. NBA 스타들은 훈련량은 물론 훈련방식부터 남달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문 감독은 “예전에 포틀랜드에서 루키였던 알드리지가 코치와 함께 훈련하는 것을 봤다. 베이스라인 좌우를 계속 왔다갔다하며 슛을 던지는 데 정말 다 들어가더라. 이전까지는 신장이 큰 선수가 이렇게 슛이 정확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장 211㎝ 알드리지는 2006년 전체 2순위로 포틀랜드에 입단했다. 입단 2년차부터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베이스라인 턴어라운드 중거리슛이 알드리지의 주무기다. 알드리지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6번 올스타로 선정됐다.
이어 문 감독은 2년 전 톰슨과 만난 일화도 돌아봤다. 문 감독은 “2년 전 미국 전지훈련에서 우연히 톰슨이 우리 옆에 코트에서 훈련하는 것을 봤다. 훈련에서 무빙슛만 던지더라. 그런데 그게 다 들어갔다”며 “속으로 ‘저렇게 잘 하는데 왜 훈련하나’ 싶을 정도였다. 정말 엄청나더라”고 당시를 돌아보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2011년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한 톰슨은 팀 동료 스테판 커리와 함께 NBA를 대표하는 3점슈터다. 통산 네 차레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21일 LA 레이커스전에선 3점슛 10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NBA 이 부문 최고 기록 타이를 세운 바 있다.
문 감독은 국내선수들로 시선을 돌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기본적으로 프로에 온 선수들이면 어느정도 슈팅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프로에 입단하면 자유투부터 새로 배운다”면서 “욕심도 부족하다. 슛이 안 되면 많이 던지면서 연습이라도 해야 하는데 연습량도 많지 않다. 그렇다보니 오픈에서도 에이볼이 나온다”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SK 문경은 감독이 12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이상민 감독과의 3점슛 대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제공|KBL한편 문 감독은 KBL 현역 최다인 통산 3점슛 1669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한 시즌에 150개씩 10년 이상을 넣어야 가능한 기록”이라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내 기록을 깨는 선수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최다 3점슛의 주인공은 원주 DB 두경민이었다. 두경민은 2017~2018시즌 128개의 3점슛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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